신이나 본질의 개념을 초월하고자 시작된 존재, 감성, 행동, 책임, 특이성(uniqueness)을 탐구하는 철학적 흐름으로 사르트르의 입장에서의 실존주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장 폴 사르트르

존재하는 모든 것은 아무 이유 없이 태어나서 연약함 속에 존재를 이어가다가 우연하게 죽는다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

세상과는 다르게 내가 여기 지금 존재한다.

1905년에 태어난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68혁명, 사회운동 등으로 실존주의자의 삶을 실천적으로 살아간 사람으로 철저하게 신을 배제하고 생각하였으며 허무주의를 사회주의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시대적 배경

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등의 사건으로 근대 철학에서의 이성에 대한 비판적 흐름이 있었다.

논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두 가지로 구분하였는데 본질과 실존이다. 의자, 돼지, 인간을 예로 알아보도록 하자.

  • 의자
    • 의자는 앉기 위한 목적의 본질로서 존재한다. 만약 의자가 고장 난다면 존재의 가치가 사라질 것이다.
  • 돼지
    • 돼지는 먹기 위한 목적의 본질로서 존재한다. 만약 병에 걸려 못 먹게 된다면 폐기할 것이다.
  • 인간
    • 인간 역시 본질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본질을 제거해 보았다. 모두 제거하지 내가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이 남았다. 즉 인간은 실존한다.

기본적으로 인본주의적인 관점에서 인간을 특수하게 생각하였다.

세상에 대한 정의

기존에는 신앙을 통해서 모든 것은 신이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을 하였으나 무신론에서 시작을 하다 보니 세상에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되었고 세상을 과잉이라고 생각하며 부조리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생각이 허무주의를 만들게 되었다. 즉 어디에서도 존재의 이유가 정당화되지 않았고 이를 비본질적인 것에 기대게 되면서 국가나 이념 직업을 통해서 불안을 해소하려 한다고 생각하였다.

철학의 2가지 형태

  • 수렴

모든 것을 통합하여 거대한 이론으로 정립하는 것으로 절대주의적

  • 발산

거대한 것을 쪼개서 이론을 정립하는 것으로 상대주의적

인간의 내면과 삶에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한 실존주의는 상대주의적이다.

도덕

신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보편적인 도덕성도 없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덕적으로 살 필요가 있을까?

윤리의 두 가지 측면

  1. 절대주의 -> 최소한의 윤리가 있다.
  2. 상대주의 -> 보편적인 윤리는 없고 시간에 따라서 이윤과 합의에 따라서 발생한다.

생각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면서 느낀 건 항상 시대적인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사건이 있으면 그 사건만을 보는 것이 아닌 그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이해는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생각이 들었다. 이는 많은 부분에서 통용이 될 듯하다. 또한 대학원에서의 수업 시간에 어떠한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 때 “나 지금 여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그때는 이해하지 못하였는데 이는 사물의 모든 본질을 제거하면 남는 사항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